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대혁)에서는 장애인의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검정고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나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해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검정고시교육"프로그램은 지속적인 교육의 결과로 2003년도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이래 매년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2005년도 고입검정고시 자격취득 시험에서는 김명희(언어장애3급, 27세)씨와 이진원(지체장애5급, 48세)씨가 전과목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들은 "지난 4월에 실시한 '2005년도 제1회 고입검정고시'의 불합격으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시험에 대한 합격소감을 대신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 교육가능 장애인이면 누구나 "검정고시교육"을 통하여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초등과정( 2년 4개월), 중등과정(1년 6개월), 고등과정(1년 6개월)을 통해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하여 검정고시 접수대행 서비스 및 시험동행 서비스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검정고시교육"프로그램의 이용자는 연중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사회재활팀(☏041) 856-707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