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악단 '희망울림'단원 윤경씨의 음악은 나의 인생~(EBS방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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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18 10:15 조회5,252회 댓글0건본문
충남관악단 '희망울림'단원 윤경씨! EBS 방송 다큐 죽마고우에 출연하다 !! 8월 20일(일요일) 아침 7시 20분 EBS 방송 다큐 죽마고우 프로그램에 희망울림 단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윤경씨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죽마고우'는 휴먼다큐 프로젝트로 장애인의 일상을 그려냄과 동시에 장애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장애. 비장애인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약 30분 동안 윤경씨의 희망울림 도전기, 윤경씨의 일상 소재를 통해 감동, 재미가 함께 할 것입니다. 윤경씨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8월 20일(일) 오전 7시 20분!! EBS를 시청해주세요^^ ---------------------------------------------------------------------------- ▶ 희망을 울리는 악단 - ‘충남 관악단 - 희망울림’ 귀에 익숙한 가곡과 동요, 여러 관악기가 함께 어울린 소리가 들려오는 곳이 있다. 각자의 악기에 음을 맞추어 화음을 만들어내는 이곳은 충남 공주의 남부 장애인 복지관이다. 이곳에는 장애인 26명과 비장애인 8명이 함께 모여 만든 ‘충남 관악단 희망울림’이 있다. 2005년에 창단된 이 악단은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5번의 공연을 하며, 명실상부 공주지역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 두 다리 대신 음악으로 세상에 서다. ‘희망울림’악단에서도 클라리넷을 맡아 큰 언니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 악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이 사람은 바이올린을 시작해서 피아노, 클라리넷 그리고 오카리나까지 많은 악기를 연주하는 윤경(40/지체장애2급)씨다. 5살 때 할머니와 함께 지내던 그녀는 할머니 심부름을 가다 교통사고가 났다. 5살의 어린 윤경씨는 절단이 무엇인지, 자신의 다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두 다리를 잃어야 했다. 그렇게 1년의 병원 생활이 지나고 퇴원을 한 그녀는 자신의 다리가 아닌 의족으로 병원을 걸어 나와야 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걸음걸이가 어색한 그녀를 위해 나무로 안전대를 만들고 다시 걸음마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자신의 다리가 아닌 의족으로 걷기 시작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이 되었다. 그것을 본 어머니는 그녀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그녀는 밝게 웃기 시작했고, 음악과 세상에 자신감을 찾아 가고 있었다. ▶ 음악은 나의 인생 음악과 함께 성장한 윤경(40)씨는 9년 전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자신보다 그녀를 더 많이 사랑해주는 남편과 장애를 가진 엄마를 숨기지 않는 그녀의 아이들은 그녀에게 또 다른 힘이 된다.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로 새롭게 창단하는 장애인악단 ‘희망울림’에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어려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운 그녀지만 클라리넷이라는 목관악기는 그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자신보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보며 자신이 모범이 되어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연주에 임했다. 그리고 모든 ‘희망울림’의 멤버들은 창단연주회를 하면서 용기를 얻었다. 멤버들 모두는 지금은 충남 지역에서만 공연을 하지만 전국을 돌며 연주를 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고, 그것이 윤경씨에게도 꿈이 되었다. 바이올린으로 시작한 윤경씨의 음악인생. 더 많은 악기를 연주 하고 싶은 윤경씨에게 음악은 인생이고 희망이다. 장애를 이기기 위해 시작한 음악은 윤경씨에게는 아직 진행형이다. 다큐 죽마고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