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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고생의 장애인 사랑 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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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7-29 09:01 조회6,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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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모두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어.....   체육기자재 부족으로 장애청소년들의 건강유지와 체력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건강지킴이 2004”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임대혁)에 한 여고생이 몇 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털어 250만원 상당의 2인용 자전거 10대를 기증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여고생은 이지희양(금성여고 2학년)으로 어렸을 때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눈을 심하게 다쳐 시각장애인(6급)이 되었지만 장애로 인한 아픔을 딛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착한 소녀로 학교 내에서도 유명하다. 이양은 99년에도 초등학교 시절 한 안경점에서 경품으로 당첨된 금 10돈에 상당하는 행운의 열쇠를 안경 교환권으로 바꾸어 형편이 어려워 안경을 쓰지 못한 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나누어주라고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양의 남동생 이찬행(공주사대부고 1학년)은 부모님께서 사주신 핸드폰이 자신에게는 필요가 없으니 거동이 불편하고 도움이 필요한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리고 싶다며 남부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하여 현재 공주 계룡면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 한분이 핸드폰을 사용하고 계시며 또한 이양의 남동생은 두분의 노인 장애인 가정을 틈틈이 찾아가 말벗도 되어 드리고 집안 청소도 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공주시청 도시건축과에 근무하는 이양의 아버지 이재권(45세)씨 또한 강직한 성품과 남을 돕는 선행으로 시청 내 평이 자자하다. 이재권씨는 2001년부터 남부복지관에 작게는 옥수수, 도서 등에서부터 피아노, 세탁기, 발건반, 디지털카메라 등 장애인 재활 기자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이양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장애인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처럼 가족 모두가 말이 아닌 몸소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여 재활후원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양이 교통사고로 인해 한쪽 눈을 잃고도 선행을 실천하며 밝게 자라고 있는 것은 따뜻한 가족애와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이재권씨 부부의 평소 교육관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양의 아버지 이재권씨는 “우리 가족이 보여줄 수 있는 작은 사랑과 도움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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