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시설(관장 이창호)은 지난 1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성인 발달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이선섭 소장의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성폭력 학대유형 및 대처 방법’이라는 주제로 성폭력 유형과 실제로 발생한 성폭력 피해 사례를 살펴보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성폭력으로부터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 ▲성폭력을 당했을 때는 당사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자원 ▲신고하는 방법 등 상황에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공하여 장애인 당사자 스스로 자신의 성적 자기결정권의 권리를 지키고, 성폭력의 민감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창호 관장은 “장애인 당사자들은 스스로 자신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주장하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이 가장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성교육에 참여한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는 “어떠한 행동이 성폭력인지 알게 되었어요.”,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팔 길이 정도의 거리를 둬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폭력이 이 세상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성교육 참여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은 발달장애인의 재활기능향상 및 자립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제공으로 자립능력을 향상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041-545-7710) 김하영 사회복지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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