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토) 아산시 관내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아산시 실옥동 소재)에서는 충남 지역의 10개 장애인농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장배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충남 장애인농구의 저변확대, 농구 경기를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장애인체육 활성화 및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펼쳐졌다.

본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양승조)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강문규)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대한장애인농구협회, DEEKE(디케), 서진마트, 큰사랑빵굼터, 꿈해비타트따숨도시락, 아산시기초푸드뱅크, 김밥사랑 온양1호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아장아장 합창단)를 시작으로 개회선언(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 이창호), 대회사(충남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 축사(아산시장 당선인 박경귀), 축사(국회의원 이명수, 강훈식), 선수대표 선서(아산 휠스파워농구단 윤정문 선수), 심판대표 선서(대한장애인농구협회 김호진 심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창호 관장과 강문규 회장은 개회사 및 내빈소개를 통해 참가해주신 모든 내빈과 충남 농구선수들,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아 온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변현수 사무처장(충남장애인체육회)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농구대회에 참가한 모든 내빈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어 “코로나19 이후에 오랜만에 큰 대회가 열렸다. 장애인체육은 장애인에게 권익이고 복지인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 이전처럼 체육대회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은 “이번 대회에 와주신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 간 마음과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흘린 땀의 성과를 보여주는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충남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강훈식 국회의원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부모님들도 응원하겠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또한, 충청남도의회(조철기 도의원), 아산시의회(김희영 부의장),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김영돈 회장).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이상복 관장), 국제로터리3620(이정재 사무총장), 아산시장애인체육회(김병대 수석부회장), 당진시장애인체육회(이상훈 사무국장), 충남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정공철 회장), 온아신문(노명수 본부장), 충남장애인농구협회(명노봉 부회장) 등이 참여하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지적장애 부문 6팀 (아산 드림챌린저, 아산 빅스, 예산 패션, 당진 스콜피온, 홍성나래농구단, 공주생명과학고)과 휠체어 어울림 부문 4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예산 애플파워 농구팀, 당진 원핸드, 천안 해피니스)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지적장애 부문은 조별 리그 및 조별 1위 팀 결승전, 휠체어 어울림 부문은 4개 팀 풀 리그로 경기가 진행됐다. 지적장애 부문 결승전에서는 ‘아산 드림챌린저’과 ‘당진 스콜피온’팀의 접전이 펼쳐졌다. 아산 드림챌린저의 선전으로 시작된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38:9로 아산 드림챌린저가 석권했다.

휠체어 어울림 부문에서는 우승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준우승 예산 애플파워 농구팀, 공동 3위 당진 원핸드, 천안 해피니스 농구팀으로 선정되었으며, 뛰어난 경기력과 열정을 보여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장석진 선수, 아산 드림챌린저 이승우 선수가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주관한 충남장애인농구협회 강문규 회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장애인농구의 저변확대와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고 벅찬 감동을 간직한 하루였다.”라며 “수상한 선수들을 축하하며, 경기 끝까지 충남장애인체육회장배 농구대회에 열정적으로 임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문의: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여가스포츠지원팀 041-545-7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