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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호씨, 2014자랑스런지체장애인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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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1-12 13:01 조회2,7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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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호씨, 2014자랑스런지체장애인 대상 영예

 

지장협, ‘제14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석상에서 시상

최준원 변호사 봉사대상 등 총 16명 수상 기쁨 맛봐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대상 수상자 손영호씨가 상을 받고 있다. ⓒ에이블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대상 수상자 손영호씨가 상을 받고 있다. ⓒ에이블뉴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손영호(58·지체3급) 회장이 장애인복지증진과 사회통합에 헌신한 공로로 ‘2014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4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 장애인 인권 확보와 권리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심재철·김정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최종균 국장 등 정관계 및 장애인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손영호 회장이 ‘2014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대상을 수상했다.

손 회장은 성공한 사업가에서 장애인단체 운동가로 투신해 18년간 장애인단체장, 장애인고용공단 이사, 장애인복지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장애인복지제도 개선, 장애인 고용을 통한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등에 크게 기여했다.

봉사대상은 23년 간 법조계에 몸을 담으면서 ‘사회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활동에 앞장선 최준원(51·시각6급) 변호사에게 돌아갔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화합상은 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여일동(58·지체3급) 수석부지회장과 국제라이온스 354-E(강원) 이순용(51), 자립상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김창은(60·지체6급) 시의원과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순창군지회 김성근(72·지체4급) 회원에게 각각 주어졌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 강명선(53·지체2급) 지회장과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 지현상(48·지체2급) 지회장 등 6명은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지장협 조직협력국 임순봉(57·지체3급) 국장 등 4명은 모범상을 수상했다.

이날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협회는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통합을 선도하는 장애인계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항상 변화하는 복지환경과 장애당사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애인 복지가 더 이상 명분이나 구호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가능 하도록 현실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축사에 나선 정관계 인사들은 지장협이 장애인당사자 단체로서의 역할에 정진할 것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최종균 국장,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에이블뉴스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최종균 국장,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에이블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은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수와 복지예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예산만으로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더 중요한 것은 복지의 질이기 때문”이라면서 “국회와 정부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예산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수요자인 여러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한 발 더 나아가서 가려운 곳을 미리 찾아 긁어드리는 배려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최종균 국장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장애인이 만족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장애인이 편하면 모든 사람들이 편하다는 것이 제 모토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 시스템들 중 부족한 것이 있으면 보완을 해 조금 더 편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항상 단체의 장은 외롭고 힘들다. 모든 분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 김광환 회장이 중심이 돼서 지장협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성원, 지도해 달라”면서 “17개 시·도 회장 여러분들이 지장협의 위상을 높이는데, 열성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실질적으로 지장협이 장애인 운동을 많이 이끌어 왔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회장을 도와 장애인 사회가 옳고 바른 사회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장협은 지난 2001년 ‘발기인 총회(1986년 11월 11일)’가 열린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지도자상 수상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지도자상 수상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부르고 있다.  ⓒ에이블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부르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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