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이 내달 13일까지 ‘온나라 자막방송 ON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나라 자막방송 ON 캠페인’은 현재 청각장애인의 방송 시청을 위해 제공되는 자막방송을 국민 모두가 보편적 서비스로 활용하자는 취지며, 자막방송 켜기 활동을 통해 공항·기차역·버스터미널의 대합실, 그리고 병원이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TV의 볼륨을 켜지 않고도 누구나 방송 시청이 가능하게 된다.

TV나 셋톱의 설정에서 자막방송 설정을 ON으로 켜는 방법으로 민간 또는 공공기관 및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은 행정안전부 ‘협업이음터’를 통해서도 협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 참여 챌린지 및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막방송이 송출되는 TV 화면을 찍은 인증샷과 해시태그가 포함된 SNS 포스팅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공시설에 설치된 TV의 자막방송 이용을 확대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보편적 방송서비스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한규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자막방송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누구나 어디서나 방송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자막방송 서비스가 보편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는 132개 방송사에서 100% 자막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소외계층 방송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자막방송 등 장애인방송을 제작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www.kcmf.or.kr) 참고 또는 재단 소관부서(02-6900-8352)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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