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지난 4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제60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과 고용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며, 우리나라 장애인고용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고용 환경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남용현 한신대학교 재활상담학과 초빙교수(전 독일 SRH그룹 객원연구원)가 "독일의 장애인 고용정책 최근 동향과 우리나라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으로 발표했으며, 독일의 장애인고용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고용 정책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보다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어 전문가 패널 토론 참석자들은 독일의 선진적인 장애인 고용정책을 분석하고, 이를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자로는 연명모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장,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임두혁 ㈜밝은누리(㈜LG생활건강 자회사) 부장이 자리했으며, 장애인고용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도출됐다.
연명모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장은 “독일 장애인고용 정책의 사회서비스의 적용과 대안”을 주제로 한 발제문을,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은 “장애인고용 패러다임, 전환 가능한가 –먼 여정 그리고 가까운 미래”, 그리고 임두혁 ㈜밝은누리 부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은 “기존의 40년이 넘은 장애인 범주, 30년이 넘은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의 새로운 도약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회 후에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일환으로 장애인 예술단인 한빛아트예술단의 ‘직장in 클래식 콘서트 ‘마인드체인지’ 공연이 이어졌다.
조윤경 고용개발원장은 “이번 EDI 정책토론회를 통해 독일의 선진 장애인고용 정책과 고용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장애인고용 정책의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보다 발전된 대안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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