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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83%, 장애인 고용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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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2-27 12:16 조회5,1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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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가운데 83%인 25곳이 장애인 의무고용률보다 낮은 수준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30대 그룹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KT[030200],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동국제강[001230] 등 5곳을 제외한 25개 기업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이 법정 의무고용률인 2%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중 현대산업개발의 장애인 고용률이 0.21%로 가장 낮았다. 동원[003580] 0.24%, 신세계[004170] 0.24%. 삼성 0.25%, 현대백화점[069960] 0.29%, LG[003550] 0.34%, 롯데 0.34%, CJ[001040] 0.35%, SK[003600] 0.36% 등도 법정 의무고용률 2%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0대 기업집단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4.52%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3.37%), 동국제강(2.84%), KT(2.19%), POSCO(2.18%) 등도 비교적 많은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천명 이상 대규모 사업장 기준으로는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업체가 모두 42곳으로 여기에는 LG텔레콤[032640]과 LG상사[001120], 한진해운[000700], LG카드[032710], 두산건설[002950], 신세계건설[034300], 삼성증권[016360], 대신증권[003540] 등 재벌 계열사가 상당수 포함됐다. 한편 노동부는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근로자 300명 이상)가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았을 경우 납부하는 고용부담금을 현행 1인당 월 43만7천원에서 내년부터 48만2천원으로 인상,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4년 건설업의 장애인 고용의무 적용대상 공사 실적액을  314억4천100만원으로 결정, 고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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