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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장애인 위해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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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2-07 21:05 조회5,0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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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로 유입되는 각종 오폐수를 정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상류에 조성한 갈대습지공원이 장애인들을 위해 새롭게 단장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관리사무소는 7일 장애인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시화호 전망대(지상 2층)에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습지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탐방로(2.6㎞) 7곳에 설치된 계단을 모두 철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했다. 이 사업에 소요된 예산은 모두 3억2천300만원이었지만 지척에 좋은 시설을 두고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안산지역 장애인들은 수공측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장애인 지킴이 박종태씨는 "수자원공사가 장애인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줘 무척 고맙다"며 "갈대습지공원은 앞으로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공이 300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개장한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 상류 반월.삼화.동하천 합류지역 공유수면 103만7천㎡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자연형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루 7만2천600㎥의 오.폐수를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  자연적으로 정화처리하고 있다. 인공습지에는 수리시설과 갈대 등 수중식물이 식재된 58만㎡ 규모의 갈대서식지, 각종 어류가 서식하는 연못형태의 습지 등이 있으며 관람객을 위한 탐방로, 생태체험 학습시설, 홍보관, 인공섬, 전망대, 정자 등이 마련돼 환경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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