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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못생긴 치아 장애인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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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3-07 00:21 조회4,5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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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치아 가진 장애인을 찾습니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엘리트 치과병원(원장 박태용)이 후원하고 부산장애인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04년 장애인 못난 치아 선발대회'가 17일 오후 2시 연제구 연산동 총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예쁜치아나 건강치아 선발대회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행사는 치아의 배열이 비정상적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못생긴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격은 영구치가 안전히 나지 않은 어린이는 제외되며 만 14~35세까지의 장애인으로 부산지역에 살고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다. 선발은 치열상태가 고르지 못한 정도에 따라 1차 수상자가 선정되면 방사선촬영과 진단모형을 만들어 이중 치아의 배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태가 제일 안좋은 3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등부터 3등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무료교정 진료권이 제공되고 1차 선정자에게는 무료 스케일링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제안한 박태용 원장은 "장애인들은 치아건강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약점을 갖고 있고 특히 치아교정치료는 500만원의 비용이 들어 보통의 장애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다 많다"며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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