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문화시설 장애인편의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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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3-23 01:33 조회3,778회 댓글0건본문
충남도내 도서관, 미술관 등 각종 문화시설 가운데 50%가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박물관, 도서관, 문화의 집, 미술관 등 도내 문화시설은 모두 80곳으로 이 중 51.3%인 41곳에 점자 블록, 장애인용 화장실 등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설별로는 도서관 39곳 중 15곳(38.4%) ,박물관 21곳 중 12곳(57.1%) ,문화의 집 7곳 중 5곳(71.4%) ,문예회관 8곳 중 4곳(50.0%) 등이었다. 미술관은 5곳 모두 장애인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운영 주체별로는 박물관의 경우 국.공립 8곳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모두 설치돼 있는 반면 사립 박물관은 10곳 중 9곳이, 대학 박물관은 3곳 모두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었다.
도서관은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19곳 중 7곳(36.8%)이, 교육청이 운영하는 19곳 중 8곳(42.1%)이 장애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건립을 추진중인 문화시설(문예회관 6, 도서관 6, 박물관 4, 문화의 집 2곳) 18곳에서는 의무적으로 장애인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며 "기존 시설도 시설 보강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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