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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장애인 고용’ 자회사설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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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8-20 12:59 조회3,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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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장애인 고용’ 자회사설립 바람 - 경기회복·의무고용 회피 명단공개등 영향 일본에서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장애인 고용을 위한 특별 자회사를 설립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올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특별 자회사를 설립한 회사가 15곳에 이르러, 지난해 전체의 23곳을 넘어설 추세라고 전했다. 의류업체인 월드는 지난 4월 회사 안의 사무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월드비즈니스서포트를 설립해 장애인 78명을 고용했으며, 도쿄급행전철도 같은 달 역의 청소 등을 담당할 자회사를 만들어 장애인 8명을 채용했다. 장애인 고용 자회사 설립은 그동안 제조업체에서 많았으나 최근에는 전철회사나 인재파견회사 등 서비스업체에서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채워야 하는 기업들로선 이를 통해 법적 의무를 지키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어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경기가 나아져 여유가 생긴 점도 그 배경이 되고 있다. 후생성이 지난해부터 장애인 고용의무를 어기고 개선노력도 보이지 않는 기업의 이름을 공개하기 시작한 것도 기업들에겐 적잖은 압력으로 작용한다. 한 특별 자회사 사장은 “경영환경이 밝아지면 특별 자회사를 설립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들은 앞으로 장애인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수 제도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선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1976년부터 특별 자회사 설립 제도를 도입했으며, 장애인 종업원이 5명 이상으로 그 비율이 전체의 20%를 넘으면 이 요건에 해당해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계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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