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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금으로 재활 전문병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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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8-19 09:01 조회3,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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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고로 장애을 입게 된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전문병원 설립운동'이 민간차원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인 300만명. 그러나 제대로 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2%에 불과하다. 대다수 환자들의 경우 온 가족이 매달릴 수 밖에 없는 후진국적 상황이 빚어진다. 이처럼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재활치료 분야에서 민간차원의 전문병원 설립운동이 싹을 틔웠다. 시민기금을 조성해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는 '푸르메 재단'. 17일 공식 출범한 푸르메 재단은 오는 2007년까지 수도권에 혈관과 척수질환 재활전문병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재단측은 설립취지문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새로운 형태의 재활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0병상 규모의 전원마을 형태가 될 재활전문병원은 일반시민과 기업들로부터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세워진다. 푸르메 재단은 영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전직 공무원 황혜경씨가 피해보상금 등 3억원을 기부하면서 발족하게 됐다. 재단 이사진에는 이정식 CBS 사장과 아름다운 재단 박원순 상임이사, 어린이청소년포럼 강지원 대표, 한국기자협회 이상기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다.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복귀시키는 재활전문병원. '사회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아이소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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