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보치아 경기 장면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10 welfarenews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골볼, 보치아, 농구, 배구, 수영, 실내조정, 씨름, 육상, 역도,축구, 탁구, e스포츠 등 12개의 종목에 총 1,5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3시 대전시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회식에는 ‘희망·행복·화합 - 상상의 벽을 넘어’라는 주제로 ‘자유’, ‘상상’을 대표하는 각계 유명인사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및 어린이 사물놀이, 휠체어 댄스,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식전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 장애학생들의 국내 최대 축제로서 학교체육 및 체육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한 경쟁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역도가 신설종목으로 추가됐고, 지난해 시범종목으로 개최됐던 실내조정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까지 종목별 입상자에게만 수여됐던 기념인형(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마스코트 우리, 두리)을 올해부터는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지급해 보다 많은 참가 선수들이 대회 참여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다.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자세한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4thyouth.kos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