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51개 단체로 구성된 '사회보장예산 확보를 위한 연대'는 13일 오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14개 사업의 예산안을 국회 민원실에 접수했다. 이들은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자의 생활보장, 빈곤가족 자립기반 구축, 공공보건의료 기반 조성,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4개 사업에 5조1천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올해보다 8천500억원 가량 늘었지만 이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정부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예산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