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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아 둔 엄마들의 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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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6-16 10:10 조회3,3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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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작은 전시회가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지체 아이를 둔 어머니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갈고 닦은 그림 실력을 뽐내는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주인공은 아마추어 화가들인 부산 혜성학교 학부모 9명. 이들은 98년 혜성학교 내 평생학습실에서 알게 돼 아이들이 수업을 마칠 때까지의 자투리 시간에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정신지체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아픔과 고통을 공유했다. 그러는 사이 그림 실력을 상당수준으로 키운 어머니들은 `엄마들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자활의지를 복돋아 주기 위해 35점의 서양화를 그려 소박한 전시회를 열게 됐다. 노영희(52)씨는 "엄마가 즐겁고 행복해야 아이들도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서 "다음에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해 장애인 복지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우리전'이라는 이름의 이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부산 사상구청 1층 사상갤러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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