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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구 월수 비장애인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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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2-15 14:47 조회3,0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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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비장애인 가구의 절반에 불과하고, 8가구 중 1가구 정도는 최저생계비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 10명 가운데 9명이 질병, 사고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장애가 발생해 장애 예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전국 4만566가구 12만명과 1052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등을 통해 ‘2005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실태조사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1980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57만원으로 2005년 2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소득(302만원)의 절반(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195만가구 가운데 13%인 26만가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비장애인 가구의 6.8%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15세 이상 장애인의 실업률은 심한 장애로 일하기 어렵거나 나이가 많아 적합한 직종이 없는 등 미취업 원인을 고려하더라도 23.1%에 달해 비장애인에 비해 생활수준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취업분야는 단순 노무직(28%)과 농어업(19%), 기능원 및 관련기능 근로자(12%) 등 주로 단순업무에 편중돼 있었다. 전국의 총 장애인수는 215만명으로, 장애출현율은 4.59%로 조사됐다. 인구 1만명 중에서 459명이 장애인인 셈이다. 이는 5년 전 조사에 비해 약 7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2000년 조사 때보다 장애범주확대 및 장애발생요인 증가 등의 영향 탓으로 보인다. 또 장애원인으로는 질병(52.4%)이나 사고(36.4%) 등 후천적 요인이 89%가량을 차지했다. 정부의 통신요금 및 인터넷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으로 휴대전화 보유와 인터넷 사용도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은 정보접근에 있어 비장애인과 심한 격차를 보였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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